[김대중 前대통령 서거] 박창일 연세의료원장 "다발성 장기손상이 직접死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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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폐렴으로 치료를 받던 중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서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창일 연세의료원장은 이날 병원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전 대통령이 이날 오후 1시43분 서거하셨다.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해서 심장이 멎으셨고 급성호흡곤란 증후군과 폐색전증 등을 이겨내지 못하셨다"고 말했다.
◆박창일 연세의료원장 일문일답▲정확한 사인은.
"폐렴으로 입원하셨지만 마지막에는 다발성 장기부전 탓에 심장이 멎으셨다. "
▲심장 정지 후 심폐소생을 시도하지는 않았나. "심폐 소생할 때는 생명을 더 연장할 가능성이 있어야 시도하는 것이다. (김 전 대통령의 경우) 다발성 장기 손상으로 말미암아 더 견뎌내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심폐소생을 하지 않았다. "
▲지난 9일에도 위급한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와 차이가 있었나.
"당시도 다발성 장기손상이었지만 약물 등으로 생명을 회생시킬 가능성이 있었기에 적극적 조치(심폐소생술)를 했던 것이다. "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박창일 연세의료원장 일문일답▲정확한 사인은.
"폐렴으로 입원하셨지만 마지막에는 다발성 장기부전 탓에 심장이 멎으셨다. "
▲심장 정지 후 심폐소생을 시도하지는 않았나. "심폐 소생할 때는 생명을 더 연장할 가능성이 있어야 시도하는 것이다. (김 전 대통령의 경우) 다발성 장기 손상으로 말미암아 더 견뎌내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심폐소생을 하지 않았다. "
▲지난 9일에도 위급한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와 차이가 있었나.
"당시도 다발성 장기손상이었지만 약물 등으로 생명을 회생시킬 가능성이 있었기에 적극적 조치(심폐소생술)를 했던 것이다. "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