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문화예술 공헌] GS그룹‥주말 무료 영화 '시네마브런치'

지역민 문화공간 '자이 갤러리'

GS는 각 계열사별로 다양한 문화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는 주말 오전에 가족 및 연인과 함께 여유롭게 개봉 영화를 관람하면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시네마브런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06년부터 전국 19개 지역 23개관에서 전개하고 있는 이 행사는 주말 아침 간단한 식사와 함께 무료로 최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별도의 포인트 차감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브런치 문화를 선호하는 여성 고객 및 알뜰 고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시네마브런치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우선 GS칼텍스 사업장에서 2만원 이상 주유 · 충전 후 보너스카드(GS&POINT)를 제시하면 된다. 이를 통해 킥스 홈페이지(kixx.co.kr)에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또 2006년 '루브르 박물관 작품전'을 시작으로 매년 모네전,고흐전 등 다양한 전시회를 후원하고 있다.

GS칼텍스재단은 2006년 설립 이후 2015년까지 10년간 매년 100억원씩 출연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여수에 지역문화예술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 망마산과 장도 · 고락산 일원에 들어서는 문화예술공원은 공연장과 전시장,이벤트광장을 중심으로 전망시설 · 야외 자연학습장 · 생태 산책로 등을 갖춘 복합문화 체험공간으로 건설된다. 올해 착공하는 여수 지역문화예술공원은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건축 설계가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를 맡을 예정이다.

GS리테일은 GS스퀘어 백화점 및 GS마트 등을 통해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예컨대 GS스퀘어 부천점은 학교 방학에 맞춰 장난감 전시회,우주과학탐험전시회,동물전시회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회를 연다. GS마트 춘천점은 춘천시 장애인 종합복지관과 함께 매년 노래,사물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마음모아,사랑모아' 행사를 열고 있다. GS홈쇼핑은 빈곤 소외아동 문화지원 사업인 '무지개 상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이 어려워 악기를 접하기 힘든 아동들에게 악기 레슨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 35개 지역의 홈스쿨에 바이올린,플루트,오카리나 등 1억원 상당의 악기를 전달했다.

홈스쿨에 참여하는 모든 아동들에게는 한 가지 이상의 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악기 레슨을 지원하고 있다.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은 "소외아동에게 필요한 것은 한 끼 식사뿐이 아니고,따뜻한 심성과 인생에 대한 자신감"이라며 "지속적인 문화지원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S건설은 2005년 3월 강남 대치동에 모델하우스 자이갤러리를 개장한 데 이어 2007년에는 서울 강북 서교동과 부산 연산동에도 자이갤러리를 열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주택전시 및 문화 제공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