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문화예술 공헌] 한화그룹‥지방도시 돌며 '찾아가는 음악회' 호평


한화는 문화예술에 대한 단순 지원을 넘어 능동적인 소비자와 창조자로서의 기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한화 예술더하기'는 문화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아동들에게 국악,미술,연극,영화,음악 등의 예술교육 ·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한화는 이를 위해 2011년까지 한화그룹 전국 48개 사업장 임직원이 참여,전국 45개 사회복지기관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한 문화복지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2005년부터는 청소년들에게 음악의 기초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예술의전당에서 청소년음악회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해안 유류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지역 초등학생 및 지방 분교 아동 300명을 초청하기도 했다. 2004년부터는 공연예술 관람의 기회가 적은 지방도시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이 행사를 통해 선보인 공연만 해도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합창단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의 희망나눔 콘서트 등 다양하다.

예술의전당 교향악 축제는 '한화가 전하는 희망의 봄'이라는 주제로 2000년부터 후원해 온 클래식 음악프로그램이다. 순수 음악 프로그램을 10년간 변함없이 후원한 사례는 기업의 메세나 활동에서 극히 이례이다.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는 국내 최대 최고의 클래식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온 · 오프라인 통합 프로그램인 한화메세나콘서트는 매달 한 차례 좋은 공연,전시회를 선정해 네티즌이 참여할 때마다 복지기관 아동들이 공연을 볼 수 있는 관람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로 각광받고 있다. 라디오스타(뮤지컬),루브르전(미술전시회),친정엄마와 2박3일(연극) 등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