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똑순이' 되면 고급 와인이 '반값'

고급 와인을 맛보고 싶은데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와인잔, 와인셀러 등 관련 상품을 한꺼번에 둘러보고 싶은데 장소가 마땅치 않았다면 이곳을 들려보면 괜찮을 듯 하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뱅 드 신세계(Vin de Shinsegae)’를 이용하면 고급와인과 와인 액세서리, 와인 셀러 등의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1983㎡(600평) 규모의 밀레니엄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고급와인을 최대 50%, 고급 와인잔을 최대 20%, 와인 셀러를 한정 특가에 살 수 있다.

와인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은 와인인 ‘루이자도 생볼 뮈지니 99’를 11만9000원에, ‘샤또 쁠렝스 04’를 5만4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리델’과 ‘슈피겔라우’ 등의 고급 와인잔을 3만3000~6만5000원에, ‘유로까브 와인셀러’를 390만원에, ‘리페르 와인셀러’를 290만원에 가져갈 수 있다.행사 기간을 놓쳤다면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28~31일, 죽전점에서 28일~9월3일 열리는 같은 행사를 이용하면 된다.

좀 더 저렴한 와인을 구입하고 싶다면 8월 한 달간 전국 50여 개 이마트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이마트는 ‘스위트 와인, 스위트 라이프’라는 주제로 디저트나 여름 음식에 어울리는 아이스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7000원부터 3만원대에 선보이고 있다.화이트 와인 ‘아라베스큐’는 3만원, ‘캔더만스 래이드 하베스트’는 2만3000원에 챙길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와인 담당 김은구 바이어는 “와인이 대중화되면서 최근 한식과 어울리는 와인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며 “평소 구입에 망설였던 고급 와인과 와인 액세서리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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