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하반기 수익성 개선 가능할 듯-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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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0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상반기 영업실적은 예상을 밑도는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지만,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6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후판 평균투입단가의 하향 안정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률은 8.7%로 부진했지만, 3·4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10.7%와 11.5%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또 "안정적인 건조와 인도가 지속되면서 영업실적은 탄탄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수주잔량은 6월말 기준으로 현재 241척, 127억3000만 달러에 이른다. 아직까지 3년 이상의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
현대미포조선은 다만 올해 들어 단 한 척의 선박도 수주하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 건조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세계 조선경기의 침체로 선박 발주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후판 평균투입단가의 하향 안정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률은 8.7%로 부진했지만, 3·4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10.7%와 11.5%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또 "안정적인 건조와 인도가 지속되면서 영업실적은 탄탄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수주잔량은 6월말 기준으로 현재 241척, 127억3000만 달러에 이른다. 아직까지 3년 이상의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
현대미포조선은 다만 올해 들어 단 한 척의 선박도 수주하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 건조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세계 조선경기의 침체로 선박 발주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