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김수로-이시영, '홍길동의 후예' 크랭크인!


의적 활극 '홍길동의 후예'(감독 정용기, 제작 어나더라이프컴퍼니)가 이범수, 김수로, 이시영 등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전격 크랭크인 했다.

지난 7월 31일 서울 남산에 있는 N서울타워에서 남녀 주인공 이범수와 이시영 커플의 알콩달콩한 데이트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것. 드라마 '온에어', 영화 '킹콩을 들다' 등을 통해 이 시대 최고의 훈남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이범수가 홍길동의 18대 후손인 주인공 ‘홍무혁’ 역에 낙점됐으며 낮에는 고등학교 음악 교사, 밤에는 신출귀몰한 의적으로 활동하는 젠틀하고 의리 있는 현대판 홍길동을 연기한다.

영화 '울학교 이티', '오감도'와 예능프로그램을 넘어 연극 '밑바닥에서' 까지 다양한 활동을 보이는 배우 김수로는 이 영화에서 겉으로는 사람 좋은 인상의 성공한 경제인이지만 속으로는 정계에 검은 돈을 대고 있는 냉혈한 ‘이정민’ 역을 맡아 자신의 재산을 호시탐탐 노리는 홍무혁(이범수)과 팽팽한 라이벌 관계를 이룬다.

또한 드라마, 예능, 영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최근 연예계에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시영은 극중 홍무혁의 연인이자 같은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동료 여교사 ‘송연화’ 역을 맡았다. 홍길동의 후손이라는 남자친구의 정체를 알 리 없는 그녀는 가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자신을 당황하게 하는 이범수와 티격태격 로맨스 구도를 형성하며 극에 또 다른 재미를 줄 예정.

특히 '원스어폰어타임' 등 항상 신선한 코미디로 대중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작품을 연출해온 정용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허를 찌르는 기발한 웃음과 통쾌한 액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길동의 후예'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2009 홍길동 가문의 후예들이 펼치는 코믹통쾌 의적 활극' 영화로,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몰입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