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키워…의약품 급등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08포인트(0.70%) 오른 1587.4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의 상승 소식에 전날보다 6포인트 오른 1582.61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중국 증시에 따라 출렁거렸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 확대에 상승폭을 다시 확대했다.개인이 1224억원, 외국인은 96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이 205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235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신종 플루 확산 소식에 의약품이 8%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의료정밀, 화학, 운수장비, 보험,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기계, 통신, 건설, 섬유의복, 전기가스, 종이목재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현대차가 장중 사상 최고가를 10만4500원으로 갈아치운 이후 3%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2% 이상 오르며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다.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LG, LG화학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