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매물 확대에 낙폭 키워

코스피 지수가 프로그램 매물 폭탄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21일 오후 2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94포인트(0.57%) 내린 1567.45를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의 상승 소식에 전날보다 6포인트 오른 1582.61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중국 증시에 따라 출렁거렸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 확대에 상승폭을 다시 확대, 159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시아 증시의 약세가 부담이 되는 모습이다. 일본 니케이지수가 2% 가까이 급락하고 있고 홍콩H지수, 상하이 종합지수, 인도지수 등도 하락하고 있다.

기관이 5204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이 4253억원 가량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개인이 3931억원, 외국인이 1748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다.의약품, 의료정밀, 보험, 전기전자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기계, 건설, 섬유의복, 종이목재, 운수창고, 증권, 통신,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은행, 서비스, 유통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LG, LG화학 등이 오르고 있고 포스코, 한국전력, LG전자,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은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