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투명경영ㆍ기술혁신' 해외서 잇단 수상

SK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투명경영과 기업문화,기술혁신 등을 인정받아 해외에서 권위 있는 상을 휩쓸고 있다.

SK그룹에 따르면 평가 전문회사인 미국 머콤이 주관하는 '2009 ARC 어워드'에서 SK㈜의 2009년 기업 브로셔가 제작부문 금상 등 6개 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의 연차보고서도 정보서비스 분야 금상을 비롯해 디자인 사진 일러스트 등 총 8개 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돼 5년 연속 상을 받게 됐다. SK에너지의 연차보고서도 재무정보 등 3개 부문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ARC 어워드는 전 세계에서 출품되는 2000여개 기업의 연차보고서 및 브로셔 중 우수작을 가려 시상하는 것으로,연차보고서 분야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시상식은 오는 9월1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는 SK차이나(중국 현지법인)가 중국 경제 월간지인 'China WTO Tribune'이 주관한 '2008 골든비 CSR 차이나'의 직원복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SK텔레콤도 비슷한 시기 영국의 권위 있는 통신 IT(정보기술) 전문지인 'GTB 매거진'이 수여하는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의 5개부문 중 '고객 서비스 혁신' 부문상을 수상했다. 'T 영상고객센터'의 혁신성과 고객가치 기여도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덕분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