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중앙정류소에 정보 단말기

도착 예정시간 등 문자로 안내
2011년까지 서울시내 모든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에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가 설치된다. 시민들은 이 단말기를 통해 자신이 타려는 버스의 현재 위치와 도착 예정시간 등을 볼 수 있고,휴대폰으로 음성과 문자안내까지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2011년 2월까지 105억원을 투입해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환승센터 포함) 205대,가로변 정류소 77대,지하철 역사 내 58대,공영차고지 10대 등 모두 350대의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8월 말 현재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는 233곳(환승센터 포함)이며 이 중 163곳에 176대의 버스정보 단말기가 설치돼 있다. 시는 추가로 설치할 버스정보 단말기 205대를 단말기가 없는 73개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와 내년에 세워질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에 배치할 방침이다. 시는 또 가로변 정류소의 경우 '디자인 서울거리'와 '거리 르네상스'사업지 20곳과 배차 간격이 긴 지역의 버스정류소 47곳 등 67곳에 우선적으로 단말기 77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지역은 중구 퇴계로를 비롯해 용산구 이태원로,잠실 롯데월드,서울대입구역,경복궁역,신림동 고시촌 등이다.

지하철 역사 중에서는 신림역,잠실역,서울대입구역,신도림역,청량리역 등 19개 역사에 한 곳당 2~5대씩 설치된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