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안株' 평가에 삼성물산 5일째 강세

삼성물산이 삼성전자의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물산은 24일 3.00% 오른 5만5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CLSA증권은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그룹 지분 가치만 해도 삼성전자 4%(4조6000억원)를 포함해 7조원이 넘는다"며 '매수' 의견에 목표가를 6만2000원으로 높였다. 이 증권사 박상은 이사는 "최근 삼성전자 급등에 부담스러운 투자자라면 삼성물산을 대안으로 삼을 만하다"며 "삼성전자의 펀드 내 비중이 한계에 달한 경우 삼성물산을 대신 편입하는 기관투자가들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