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기업실적 개선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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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기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4일 전주말 대비 32.66포인트(1.10%) 오른 2993.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장중 한때 6거래일 만에 3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주요 기업들의 지난 2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1105개 기업들의 2분기 순익은 2875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2.27% 감소했지만, 전분기보다는 3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최대 정유사인 시노펙은 이날 올 상반기 순익이 332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332%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구리가격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해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였다.조용찬 한화증권 수석연구원은 "기업 실적 개선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철강가격이 2주 연속 20% 이상 하락하는 등의 악재도 있어 상승폭을 축소시켰다"며 "장중 3000선 부근에서 경계매물이 나오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4일 전주말 대비 32.66포인트(1.10%) 오른 2993.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장중 한때 6거래일 만에 3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주요 기업들의 지난 2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1105개 기업들의 2분기 순익은 2875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2.27% 감소했지만, 전분기보다는 3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최대 정유사인 시노펙은 이날 올 상반기 순익이 332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332%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구리가격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해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였다.조용찬 한화증권 수석연구원은 "기업 실적 개선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철강가격이 2주 연속 20% 이상 하락하는 등의 악재도 있어 상승폭을 축소시켰다"며 "장중 3000선 부근에서 경계매물이 나오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