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YF 쏘나타', 9월 9일 출시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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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야심작’ 신형 쏘나타(개발명 YF)가 오는 9월 9일 출시된다.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은 24일 “현대차의 중형세단 YF쏘나타가 내달 9일 출시될 예정”이라며 “가격대는 옵션에 따라 기존 ‘쏘나타 트랜스폼’보다 50만~200만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신형 쏘나타는 우선 내달 2000cc급을 출시한다. 내년 초에는 2400cc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과 액화연료가스(LPG)를 동력원으로 삼는 택시용 ‘LPI’가 출시될 전망이다. 내년 말에는 현대차 최초의 ‘가솔린 하이브리드’인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북미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의 대표 차종인 쏘나타는 지난 1985년 1세대가 출시된 이래 24년간 국내 대표 중형차의 입지를 굳혀온 최장수 브랜드다.
내달 출시되는 YF는 7세대로, 지금까지의 모습에 비해 역동성을 강조한 ‘쿠페 스타일’ 디자인이 특징이다. 비대해진 역삼각형의 그릴과 날카로운 인상의 헤드, 테일램프는 한층 ‘젊어진 쏘나타’를 탄생시켰다. 이는 중형 세단 구입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물을 접한 일부 관계자들은 “기대 이상으로 세련된 디자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앞서 인터넷 등에서는 스파이샷과 컴퓨터그래픽(CG) 합성을 통한 예상도 등이 등장하기도 해 신형 쏘나타를 기다리는 잠재 고객들의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성능면에서도 대폭 개선됐다는 평가다. 현대차 남양연구소가 개발한 6단변속기가 장착돼 연비 개선을 도모했다. 엔진은 기존 2000cc 세타 엔진의 개량형이 실리며, 내년 초 출시되는 ‘고성능 버전’에는 2400cc 직분사 엔진이 탑재된다.
한편 신형 쏘나타의 출시시기에 대해서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는 25일 출시될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CUV) ‘투싼 ix'와 시기가 겹쳐 자칫 ’간섭 효과‘를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나온다.이처럼 시기가 겹친 이유는 지난 5~6월 개별소비세 인하정책으로 인해 판매량이 폭증하며 기존 모델들의 재고물량이 줄어든 탓이다. 세제혜택이 끝난 하반기 판매량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차 효과’를 통한 판매 촉진정책이 불가피한 것도 원인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은 24일 “현대차의 중형세단 YF쏘나타가 내달 9일 출시될 예정”이라며 “가격대는 옵션에 따라 기존 ‘쏘나타 트랜스폼’보다 50만~200만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신형 쏘나타는 우선 내달 2000cc급을 출시한다. 내년 초에는 2400cc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과 액화연료가스(LPG)를 동력원으로 삼는 택시용 ‘LPI’가 출시될 전망이다. 내년 말에는 현대차 최초의 ‘가솔린 하이브리드’인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북미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의 대표 차종인 쏘나타는 지난 1985년 1세대가 출시된 이래 24년간 국내 대표 중형차의 입지를 굳혀온 최장수 브랜드다.
내달 출시되는 YF는 7세대로, 지금까지의 모습에 비해 역동성을 강조한 ‘쿠페 스타일’ 디자인이 특징이다. 비대해진 역삼각형의 그릴과 날카로운 인상의 헤드, 테일램프는 한층 ‘젊어진 쏘나타’를 탄생시켰다. 이는 중형 세단 구입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물을 접한 일부 관계자들은 “기대 이상으로 세련된 디자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앞서 인터넷 등에서는 스파이샷과 컴퓨터그래픽(CG) 합성을 통한 예상도 등이 등장하기도 해 신형 쏘나타를 기다리는 잠재 고객들의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성능면에서도 대폭 개선됐다는 평가다. 현대차 남양연구소가 개발한 6단변속기가 장착돼 연비 개선을 도모했다. 엔진은 기존 2000cc 세타 엔진의 개량형이 실리며, 내년 초 출시되는 ‘고성능 버전’에는 2400cc 직분사 엔진이 탑재된다.
한편 신형 쏘나타의 출시시기에 대해서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는 25일 출시될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CUV) ‘투싼 ix'와 시기가 겹쳐 자칫 ’간섭 효과‘를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나온다.이처럼 시기가 겹친 이유는 지난 5~6월 개별소비세 인하정책으로 인해 판매량이 폭증하며 기존 모델들의 재고물량이 줄어든 탓이다. 세제혜택이 끝난 하반기 판매량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차 효과’를 통한 판매 촉진정책이 불가피한 것도 원인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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