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탈출 늑대, 인근서 흔적 목격…"수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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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동물원에서 탈출한 늑대가 이틀째 잡히지 않고 있다.
26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0분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국립수목원내 산림동물원에서 암컷 늑대 '아리'가 탈출, 현재까지 잡히지 않고 있다.수목원 측은 전날 오후부터 수목원 내부를 비롯해 인근 지역을 수색하고 있으며, 수색견 8마리를 동원해 야간 수색을 벌였다.
수목원 관계자는 "26일 오전 사육장 근처에서 아리의 흔적이 목격됐다"면서 "수목원 주변으로 철조망이 쳐있고 인근 마을까지 이동거리가 대략 3~4㎞ 돼 민가는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출몰 지역을 확인해 수색할 예정"이라며 "만약 잡히지 않을 경우 사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리는 청소를 하던 사육사가 실수로 출입문을 열어놓은 사이 수목원 뒷산으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6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0분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국립수목원내 산림동물원에서 암컷 늑대 '아리'가 탈출, 현재까지 잡히지 않고 있다.수목원 측은 전날 오후부터 수목원 내부를 비롯해 인근 지역을 수색하고 있으며, 수색견 8마리를 동원해 야간 수색을 벌였다.
수목원 관계자는 "26일 오전 사육장 근처에서 아리의 흔적이 목격됐다"면서 "수목원 주변으로 철조망이 쳐있고 인근 마을까지 이동거리가 대략 3~4㎞ 돼 민가는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출몰 지역을 확인해 수색할 예정"이라며 "만약 잡히지 않을 경우 사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리는 청소를 하던 사육사가 실수로 출입문을 열어놓은 사이 수목원 뒷산으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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