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GS, 200억원 상생펀드 조성

GS칼텍스를 비롯해 9개 GS 계열사들은 1천여개 협력사와 함께 상생협력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GS칼텍스는 상생펀드에 200억원을 출연하는 등 협력사 지원을 강화합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GS칼텍스가 200억원을 출연해 상생펀드를 만듭니다. 협력사들의 은행대출시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입니다. 또 네트워크론을 도입해 우수 협력사는 은행대출을 알선해줍니다. GS칼텍스를 비롯해 GS파워와 해양도시가스 등 9개 GS 계열사들은 1천여개 협력회사와 상생협력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GS칼텍스는 1967년 창립 이후 오늘까지 현금결제 원칙을 철저히 고수하는 등 협력사의 원활한 현금 흐름에 일조 해왔다. 또 불공정거래 감시와 공정거래 계약 절차 수립 등 공정거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앞으로 GS 계열사들은 협력사 유동성 지원에 적극 나섭니다. 100% 현금 결제는 물론 세금 계산서를 받을 경우 일주일 안에 결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신제품을 협력사와 함께 개발하고 각종 시험장비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기술개발 지원도 확대합니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자발적 상생협력은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합니다.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공정거래법이나 공권력에 의한 타율적인 강제는 비용을 만들어내고 시장의 반작용을 불러낸다. 대기업과 협력사간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형성되는 상생협력의 모델은 그 만큼 큰 의미를 지닌다." GS그룹은 앞으로 금융 등 협력사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