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아연정광 직도입…볼리비아와 의향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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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핵심 원자재인 아연정광을 볼리비아에서 직도입한다.
2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지난 14일 볼리비아 현지에서 볼리비아 연방 광업조합과 아연정광 직도입에 관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볼리비아 연방 광업조합은 아연정광을 소규모로 생산해 판매하는 단체로 이번 LOI 체결로 고려아연은 중간 거래선 없이 낮은 가격에 아연정광을 도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양측은 앞으로 한 달간 구매조건에 대한 협상을 벌여 이르면 10월 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중간 거래선 없이 직거래하면 고려아연은 기존 도입가격보다 낮게,현지 생산자들은 기존 공급가격보다 다소 높게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LOI는 남미를 다녀온 이상득 자원특사의 방문 기간에 체결됐다. 이 특사는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고려아연이 기존에 확보한 광산만으로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며 개발면적 확대를 요청했고,모랄레스 대통령으로부터 긍정적인 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2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지난 14일 볼리비아 현지에서 볼리비아 연방 광업조합과 아연정광 직도입에 관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볼리비아 연방 광업조합은 아연정광을 소규모로 생산해 판매하는 단체로 이번 LOI 체결로 고려아연은 중간 거래선 없이 낮은 가격에 아연정광을 도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양측은 앞으로 한 달간 구매조건에 대한 협상을 벌여 이르면 10월 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중간 거래선 없이 직거래하면 고려아연은 기존 도입가격보다 낮게,현지 생산자들은 기존 공급가격보다 다소 높게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LOI는 남미를 다녀온 이상득 자원특사의 방문 기간에 체결됐다. 이 특사는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고려아연이 기존에 확보한 광산만으로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며 개발면적 확대를 요청했고,모랄레스 대통령으로부터 긍정적인 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