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연체율 다시 상승…7월말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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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대출 연체율 2.1%…0.24%p 상승
국내 은행 연체율이 하반기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반기부터 신규 연체 발생이 늘어났고 연체 정리실적이 줄어든 계절적인 요인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7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32%로 전월말의 1.19%보다 0.13%p 상승했다.
그러나 7월중 연체율 상승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상승폭과 비교할 때는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07년 7월중 0.15%p 상승, 2008년 7월중 0.17%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88%로 전월말의 1.69%보다 0.19%p 상승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2.10%로 전월말의 1.86%보다 무려 0.24%p나 높아져 다시 2%대에 진입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8%로 0.02%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3%로 전월보다 0.04%p 상승하는데 그쳤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0.44%로 전달의 0.43%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국내 은행 연체율이 하반기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반기부터 신규 연체 발생이 늘어났고 연체 정리실적이 줄어든 계절적인 요인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7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32%로 전월말의 1.19%보다 0.13%p 상승했다.
그러나 7월중 연체율 상승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상승폭과 비교할 때는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07년 7월중 0.15%p 상승, 2008년 7월중 0.17%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88%로 전월말의 1.69%보다 0.19%p 상승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2.10%로 전월말의 1.86%보다 무려 0.24%p나 높아져 다시 2%대에 진입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8%로 0.02%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3%로 전월보다 0.04%p 상승하는데 그쳤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0.44%로 전달의 0.43%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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