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외인 '사자'에 연중 최고치
입력
수정
주가지수선물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4.55포인트(2.20%) 급등한 211.30에 장을 마감했다.전일 급락했던 중국 증시가 구매관리자지수(PMI)의 호전으로 반등하자 국내 증시도 랠리를 탔다.
지수선물은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선 덕분에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날 외국인은 7867계약 순매수했다. 지난 7월17일(8688계약) 이후 가장 큰 규모다.개인과 기관은 각각 1613계약, 6243계약 순매도했다. 장중 시장 베이시스(현물과 선물의 가격차)가 콘탱고(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을 웃도는 현상)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으로 대규모 매수세가 들어왔다.
비차익 거래가 185억원 매도 우위였지만 차익 거래가 2993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80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는 현물 시장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620선을 돌파해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선물 거래량은 38만1410계약으로 전일대비 5만6706계약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12만6960계약으로 4425계약 늘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1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4.55포인트(2.20%) 급등한 211.30에 장을 마감했다.전일 급락했던 중국 증시가 구매관리자지수(PMI)의 호전으로 반등하자 국내 증시도 랠리를 탔다.
지수선물은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선 덕분에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날 외국인은 7867계약 순매수했다. 지난 7월17일(8688계약) 이후 가장 큰 규모다.개인과 기관은 각각 1613계약, 6243계약 순매도했다. 장중 시장 베이시스(현물과 선물의 가격차)가 콘탱고(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을 웃도는 현상)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으로 대규모 매수세가 들어왔다.
비차익 거래가 185억원 매도 우위였지만 차익 거래가 2993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80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는 현물 시장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620선을 돌파해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선물 거래량은 38만1410계약으로 전일대비 5만6706계약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12만6960계약으로 4425계약 늘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