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개회 첫날부터 파행

정기국회가 1일 개회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100일간의 장정에 들어갔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이 미디어법 강행 처리에 항의,김형오 국회의장이 개회사를 하는 도중 집단 퇴장하는 등 국회가 첫날부터 파행을 빚었다. 특히 여야가 의사일정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함에 따라 국회는 상당 기간 개점휴업 상태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국정감사 일정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10일께 국정감사를 하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추석 후인 10월에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