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부동산투자 임대사업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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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주택시장을 피해 오피스텔과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역세권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임대사업이 유망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주택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자 대체 상품인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전셋값마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소형 오피스텔과 원룸 등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상반기 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임대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입지가 좋은 수도권 지역 오피스텔의 경우 연평균 10% 이상의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최근 재개발 이주수요와 함께 독신가구가 늘어나면서 소형주택 수급불균형이 심한 상태인 점을 감안하면 최적의 투자처라는 설명입니다.
이 같은 분위기를 감안하듯 서울지역 오피스텔 임대료 역시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9월 보증금 500만원에 월 40만원까지 급락했던 강서구 가양동의 트레벨스카이 50㎡는 월 임대료가 최근 55만원까지 올랐지만 이 역시 물건을 찾기 힘든 상황입니다.
상가의 경우 올해 하반기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알짜 분양 물량이 대규모로 공급됩니다.
구로역 인근에서는 한류를 테마로한 나인스에비뉴가 분양중입니다.
주상복합 건물 안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3층~지상4층은 아울렛 매장으로 구성됩니다.
성신여대역 인근에서는 한국토지공사가 코아루 센타시아를 강남구청역 인근에서는 이수건설이 브라운스톤 레전드를 분양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신규분양 상가 청약에 앞서 분양가와 인근 상가 매매가를 꼼꼼히 비교하고, 실제 유동인구와 상권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