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새 소설 '강남夢' 인터넷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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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새 소설 '강남夢(몽)'이 인터넷 연재된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INT 도서 부문은 '강남夢'을 단독 연재한다고 1일 밝혔다. '개밥바라기별' 이후 두 번째 인터넷 연재하는 황석영은 "수많은 익명의 네티즌들이 리뷰와 소통에 동참하면서 작가를 격려하고 집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인터넷이 하나의 광장으로 넓고 깊게 열려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7개월간 연재되는 '강남夢'은 자본주의의 여정의 대해 강남 형성사를 통해 재구성한 작품으로 주 5회(월~금) 업데이트된다고 인터파크도서는 전했다.
작품은 1990년대 중반에서 이야기가 시작돼 과거로 올라가는 서사구조이며, 현실에서 자아가 변하지 않은 채 몽환의 세계를 방황하다 돌아오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황석영은 "강남의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파헤쳐 한국 자본주의 근대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며 "정신 없이 지나가는 근대화 30년을 한바탕 꿈으로 상징화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국내 대표 작가 중 한 명인 황석영은 지난해 '개밥바라기별' 인터넷 연재로 200만 건의 조회수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이번 연재를 기념해 7개월간 '신인 작가 후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인터파크도서 회원이면 누구나 단편 소설 응모(A4 7~8매)가 가능하며, 매달 이달의 작가 1명과 가작 2명을 선정해 각각 100만원과 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 1만여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황석영 작가의 사인이 담겨있는 특별한정판을 제작·판매할 예정이며, 황석영의 대표작 '바리데기' '삼국지' '장길산' 등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인터넷서점 인터파크INT 도서 부문은 '강남夢'을 단독 연재한다고 1일 밝혔다. '개밥바라기별' 이후 두 번째 인터넷 연재하는 황석영은 "수많은 익명의 네티즌들이 리뷰와 소통에 동참하면서 작가를 격려하고 집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인터넷이 하나의 광장으로 넓고 깊게 열려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7개월간 연재되는 '강남夢'은 자본주의의 여정의 대해 강남 형성사를 통해 재구성한 작품으로 주 5회(월~금) 업데이트된다고 인터파크도서는 전했다.
작품은 1990년대 중반에서 이야기가 시작돼 과거로 올라가는 서사구조이며, 현실에서 자아가 변하지 않은 채 몽환의 세계를 방황하다 돌아오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황석영은 "강남의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파헤쳐 한국 자본주의 근대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며 "정신 없이 지나가는 근대화 30년을 한바탕 꿈으로 상징화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국내 대표 작가 중 한 명인 황석영은 지난해 '개밥바라기별' 인터넷 연재로 200만 건의 조회수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이번 연재를 기념해 7개월간 '신인 작가 후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인터파크도서 회원이면 누구나 단편 소설 응모(A4 7~8매)가 가능하며, 매달 이달의 작가 1명과 가작 2명을 선정해 각각 100만원과 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 1만여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황석영 작가의 사인이 담겨있는 특별한정판을 제작·판매할 예정이며, 황석영의 대표작 '바리데기' '삼국지' '장길산' 등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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