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관심주 10選-한양증권

한양증권은 1일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보급에 관한 정책이 발표되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관심주 10선을 선정했다.

이 증권사 김연우 연구원은 "단가 측면에서 LED가 백열전구를 완전히 대체하며 보편화가 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관련 기업들의 집중 투자로 빠른 시간에 단가 도출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우선 삼성전기는 LED관련 원천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평가다. LG이노텍은 대형업체로 LED 관련 칩에서 제품까지 생산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꼽혔고, 서울반도체는 LED 발광 소자 생산업체로 관심주라는 설명이다.

금호전기는 CCFL(냉음극형광램프)등 조명관련 전문업체이며, 와이즈파워는 LED 업체인 그랜드텍 지분을 40%로 확대하고 LED 형광체의 기술을 보유한 미국 사노프와 '라이트스케이프'를 공동 설립하는 등의 행보가 긍정적이라는 해석이다.

화우테크는 LED 조명 및 CNC 장비 제조업체이며, 대진디엠피는 국내 최초 LED조명 UL인증 업체로 선정된 점, 에피밸리는 미국 LED 업체 브리지룩사에 LED 공급업체로 선정된 점이 관심주의 이유다. 오디텍은 LED 패키징의 필수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루미마이크로는 2007년 매출액 대비 125%에 달하는 대규모 LED 납품 계약을 최근 체결해 LED 산업확대의 수혜를 받는다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