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F쏘나타 10일 출시…렌더링 공개

현대자동차가 신형 중형세단 ‘쏘나타(개발명 YF)’의 정식 출시일을 10일로 확정하고 2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1일 ‘신형 쏘나타’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며 2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식 차명은 ‘쏘나타(SONATA)'로 확정했으며 출시일은 10일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는 2000cc 세타 II 휘발유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강력한 동력성능과 동급 최고 수준인 ℓ당 12.8km의 연비를 달성했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가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장착돼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차체 지붕이 전면적으로 열리는 파노라마 썬루프와 핸들에 부착되는 ‘패들 시프트형’ 변속기, 버튼 시동장치 등 각종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지난 2004년 9월 쏘나타(NF) 출시 이후 5년만에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의 렌더링은 유기적인 연결을 강조하면서도 긴장감이 느껴지는 곡선을 살려 역동적인 이미지를 담아냈다.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강렬한 전조등으로 강인한 전면부 이미지를 표현했다. 측면 기둥인 A필라에서 보여지는 완만한 경사와 측면 라인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부는 측면 라인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리어 램프의 조화를 통해 개성 있는 조형미를 강조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은 부드러움속에 강인함이 조화를 이루는 ‘신형 쏘나타’를 중심으로, 장차 현대차의 글로벌 디자인 정체성을 대표하는 고유 디자인으로 발전되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디자인뿐만 아니라 한 단계 진보한 성능과 상품성을 통해 현대차의 대표 브랜드인 쏘나타의 성공 신화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신차 출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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