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삼성그룹분배형펀드 7% 수익금 현금배당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유상호)은 2일 지난달 12일 출시한 '한국운용 삼성그룹 분배형펀드'의 수익률이 운용 20일만에 목표수익률 7%를 달성, 이익금을 현금 배당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출시 이후 4조원어치 넘게 팔린 '삼성그룹주펀드'의 운용방식에 목표수익 배당이라는 기능을 추가한 상품이다.목표수익 배당형 펀드는 대부분 목표수익 달성 이후 현금 및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운용하다가 만기에 일시 상환된다. 그러나 '한국운용 삼성그룹 분배형펀드'는 현금배당 이후 남은 금액을 다시 운용해 목표 수익률이 재차 달성되면 이익금을 다시 배당하는 연속배당 형태로 운용되고 있다.

따라서 이 펀드는 이번 7%의 수익금 배당 이후에도 1000원의 기준가에서 운용을 다시 시작해 7% 목표가 달성될 때마다 수익금을 현금 배당한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5월 출시한 'KTB목표배당형펀드'와 'GS골드스코프타겟펀드'는 출시된지 약 2개월 만에 현금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