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소속사 "김씨와 혼인관계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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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진영의 소속사 예당측이 2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연인 김씨(43)와의 혼인관계가 사실이라고 밝혔다.
예당측은 2일 오후 2시경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씨와 장씨가 올해 7월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김씨는 장진영의 생일인 지난 6월 14일 장진영에게 청혼했으며 7월 26일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후 김씨는 장씨의 임종을 4일 앞둔 28일 장진영이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 근처의 성북구청에 직접 찾아가 혼인신고를 마쳤다.
장씨의 연인 김씨는 사업가로 알려졌으며 지난 7월 처음 언론에 알려졌다. 김 씨는 김봉호 전 국회의원의 차남으로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해 사업가로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씨는 장씨의 유산 상속 문제와 관련해 모든 권리를 고인의 부모에게 위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인이 된 장진영의 이야기를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 '국화꽃 향기'와 비교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장진영이 영화 '국화꽃 향기'의 주인공 '희재'와 같이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을 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1일 사망한 고 장진영씨의 빈소는 풍납동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월 4일 오전 8시 30분이다. 시신은 화장될 예정이며 장지는 미정이다.고인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소름' '국화꽃 향기' '오버 더 레인보우'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등이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