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역외 매도에 하락…1242.6원(-3.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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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합권서 횡보하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39분 현재 전날보다 3.4원 하락한 1242.6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 역시 장 초반 게걸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닷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지만, 환율은 방향을 찾지 못한채 보합권서 오르내렸다.
미 달러화도 보합권인데다 역외 환율도 약보합권으로 마감되면서 환율의 지지부진한 옆걸음은 계속됐다.
전날 종가 그대로 1246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코스피 지수가 하락반전하면서 강보합으로 올라섰다. 장중 한 때 1247.7원까지 오르며 상승 기조를 유지하는 듯 했으나, 이내 하락했다.코스피를 제외한 미 증시와 중국 상하이 지수가 오름세를 타면서 역외 쪽에서 매도 물량이 유입됐고, 주말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은 하락 방향으로 틀었다. 장중 1241원까지 내려 앉으며 1230원대를 눈앞에 뒀지만 코스피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낙폭을 더 키우진 못했다.
여기에다 외국인이 이틀간의 매도세를 마치고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환율 하락에 힘을 싣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39분 현재 전날보다 9.63p 하락한 1603.90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0.42p 오른 517.3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49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39분 현재 전날보다 3.4원 하락한 1242.6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 역시 장 초반 게걸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닷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지만, 환율은 방향을 찾지 못한채 보합권서 오르내렸다.
미 달러화도 보합권인데다 역외 환율도 약보합권으로 마감되면서 환율의 지지부진한 옆걸음은 계속됐다.
전날 종가 그대로 1246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코스피 지수가 하락반전하면서 강보합으로 올라섰다. 장중 한 때 1247.7원까지 오르며 상승 기조를 유지하는 듯 했으나, 이내 하락했다.코스피를 제외한 미 증시와 중국 상하이 지수가 오름세를 타면서 역외 쪽에서 매도 물량이 유입됐고, 주말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은 하락 방향으로 틀었다. 장중 1241원까지 내려 앉으며 1230원대를 눈앞에 뒀지만 코스피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낙폭을 더 키우진 못했다.
여기에다 외국인이 이틀간의 매도세를 마치고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환율 하락에 힘을 싣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39분 현재 전날보다 9.63p 하락한 1603.90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0.42p 오른 517.3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49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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