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에스, 자동차 블랙박스용 칩·솔루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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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는 자동차에 장착하는 블랙박스용 칩과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씨앤에스는 국내 단말기 업체에 칩과 솔루션을 제공, 자동차용 블랙박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자사 칩을 탑재해 출시된 블랙박스 단말기가 디자인과 기능 측면에서 시장의 인기도가 높아지고 있어 씨앤에스의 칩 공급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씨앤에스의 '트라이톤-C' 계열의 칩을 탑재한 블랙박스는 칩에 램이 내장되어 있어 단말 사이즈를 소형화할 수 있으며 실시간 OS를 채택함으로써 부팅속도나 동작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자동차용 블랙박스는 운행과 사고 관련 정보에 대한 저장이 된다는 장점 때문에 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미 일부 보험사들은 자동차용 블랙박스를 장착할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을 주고 있어 자동차 보험료와 연계한 수요도 크게 증가할 전망입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택시, 버스 등에 대해 블랙박스 장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시장의 활성화는 앞으로 더욱 더 기대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습니다.
씨앤에스 관계자는 "자동차는 생명과 직결되는 분야로서 안전과 관련한 제품과 아이템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자동차용 블랙박스 시장이 성장 초기단계인 만큼 다양한 단말기 업체들과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과 협력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