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디앤유,서울시 기술개발 지원사업 참여

[한경닷컴] 유가증권시장의 전자부품 업체인 유양디앤유는 10일 서울시와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특허기술상품화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독립전원 LED(발광다이오드) 가로등시스템을 위한 고효율 소형 풍력발전기 개발’ 사업으로 총 사업비 5억원 가운데 75%는 서울시에서 지원받게 되며 나머지는 유양디앤유에서 출자하게 된다.서울대 김승조 교수팀에서 개발한 ‘사이클로이드 블레이드 시스템’이라는 항공기 기술을 응용한 수직형 터빈기술과 유양디앤유의 인버터 및 LED 기술을 융합해 개발될 예정이다.일반 전력선과 같은 외부전원의 지원 없이 소형 풍력발전만으로 120W 및 170W급의 ‘LED가로등’을 운용할 수 있어 도서 등 전력공급 지원시설이 미비한 지역을 중심으로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유양디앤유 관계자는 “기술성 및 사업성,경영능력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며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의 석·박사급 연구원과 유양의 연구원들이 공동으로 연구에 들어가 1차 시제품은 내년 상반기 중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