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구리가격 상승 수혜…'매수'-하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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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1일 풍산에 대해 구리가격 상승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정지윤 연구원은 "구리가격이 오르면 풍산의 영업실적이 개선되는 효과로 이어진다"며 "구리 가격 상승은 경기 개선을 의미하고, 이에 따라 제품판매량 증가라는 양호한 영업환경이 형성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구리가격 상승 시기에는 재고자산 보유에 따른 마진 확대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싸게 구입한 구리재고를 좀 더 비싸게 팔아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리가격의 상승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달러화는 엔화 대비 지난 한달간 5.2% 평가 절하됐다"며 "달러 약세 추세를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구리와 금 등 원자재가 대안 투자자산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구리가격 상승세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풍산이 방위산업이라는 안정적인 수입원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각종 탄환을 생산하는 풍산의 방위산업은 10% 이상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달성할 수 있는 안정적인 수입원"이라며 "풍산의 방위산업은 지난 9년간 평균 10% 이상의 외형 성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정지윤 연구원은 "구리가격이 오르면 풍산의 영업실적이 개선되는 효과로 이어진다"며 "구리 가격 상승은 경기 개선을 의미하고, 이에 따라 제품판매량 증가라는 양호한 영업환경이 형성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구리가격 상승 시기에는 재고자산 보유에 따른 마진 확대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싸게 구입한 구리재고를 좀 더 비싸게 팔아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리가격의 상승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달러화는 엔화 대비 지난 한달간 5.2% 평가 절하됐다"며 "달러 약세 추세를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구리와 금 등 원자재가 대안 투자자산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구리가격 상승세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풍산이 방위산업이라는 안정적인 수입원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각종 탄환을 생산하는 풍산의 방위산업은 10% 이상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달성할 수 있는 안정적인 수입원"이라며 "풍산의 방위산업은 지난 9년간 평균 10% 이상의 외형 성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