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3Q 실적 '기대 이상'-우리

우리투자증권은 11일 영원무역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35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윤효진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오더 증가와 환율 상승 효과로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 성장한 2740억원, 영업이익은 35.9% 성장한 260억원"으로 예상했다.영원무역은 주요 바이어들의 꾸준한 오더 증가세와 신발·백팩의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달러 환율이 예상보다 높았고, 항공운임 축소로 이익률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2009년 매출액은 7485억원, 영업이익은 55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1.0%, 10.9%씩 늘어날 것으로 윤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영원무역은 저평가 매력과 함께 신발·니트로의 사업다각화가 예정되어 있어 장기 성장성 면에서도 투자할 망하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