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영업 전국 로드쇼] (6) 진해상권은…시청 이전 영향 서부 신상권 뜬다

진해는 인구가 17만명이며,봄철에 열리는 군항제를 찾는 관광객과 부산 · 마산 · 창원 등 인근 대도시 상권의 영향을 받고 있다. 진해시의 대표 상권은 진해역 남부의 중앙시장과 화천동 등 구상권과 서부권의 풍호동,석동 등 신상권으로 나뉜다.

대표적인 구상권인 중앙시장 상권은 은행 등 업무시설,중앙어시장,중앙시장,의류 상가를 중심으로 수십년 동안 진해의 중심상권을 형성해 왔다. 화천동 상가지역은 젊은층을 겨낭한 브랜드 의류,잡화,액세서리,이동통신 대리점 등이 주 업종이며 먹자골목에 음식과 주점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최근 시청을 비롯한 관공서,업무시설 등이 진해시 서부권으로 이동하고,2007년 해군작전사령부 등 해군시설이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군인들 수요가 줄어 지역 상권이 위축된 상황이다. 중앙시장은 1999년 전국 최초로 자체 전통시장 상품권을 발행했을 정도로 시장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지만 인근 상권의 침체로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상권인 풍호동 상권은 홈플러스와 시청을 중심으로,석동 상권은 롯데마트를 중심으로 3호광장 인근에 형성됐다. 이곳 주민들은 부산 등지에 인접한 공단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외곽도로를 이용하면서 휴일이나 저녁에 진해 도심으로 유입되지 않아 신상권은 커지는 반면 구상권은 점차 위축돼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가 잇달아 들어서면서 서부권의 경호시장을 중심으로 한 상권이 타격을 입고 있다.

◆14일경남 창원으로 갑니다

14일에는 경남 창원시로 찾아갑니다. 오전 10시부터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자영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중소상인 활성화 세미나를 열고,오후 1시부터는 반송시장 새마을금고 앞에서 현장 컨설팅 및 점포 방문 컨설팅을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