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길게보고 투자하기 좋은 종목"-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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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5일 건축설계 및 감리업체 희림에 대해 "장기 성장성을 볼 때 투자 매력이 크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첫 분석을 시작했다.
이 증권사 백재욱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국내 건축 설계업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고 진단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사회 전반에 디자인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디자인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백 연구원은 "건축 프로젝트들이 대형화ㆍ복합화되면서 소규모 건축사무소가 살계용역을 하기에는 벅차졌고, 이에 따라 건축사무소돌도 기업화ㆍ대형화 추세"라고 설명했다.
희림은 이러한 건축설계업계 변화의 선봉에 서 있다는 평가다. 그는 "2005~2008년 국내 설계욕역 수주액은 연평균 51.1% 성장하며 같은 기간 건축수주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 4.3%를 크게 상회했다"면서 희림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
백 연구원은 "희림의 경영진은 미국 건축사 출신으로, 국내에만 안주하지 않고 해외 진출에 적극적"이라며 "2007년부터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사업 특성상 설비투자 부담이 크지 않고 차입금 의존도가 낮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꾸준한 배당을 통해 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펴고 있다"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최근 발행한 전환사채(CB)는 해외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인수ㆍ합병(M&A) 자금 조달 성격이 크기 때문에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4.6배로 저평가 상태로 보기엔 어려울수 있다"면서도 "주가 조정시 언제든 매수할만한 종목으로 추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백재욱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국내 건축 설계업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고 진단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사회 전반에 디자인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디자인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백 연구원은 "건축 프로젝트들이 대형화ㆍ복합화되면서 소규모 건축사무소가 살계용역을 하기에는 벅차졌고, 이에 따라 건축사무소돌도 기업화ㆍ대형화 추세"라고 설명했다.
희림은 이러한 건축설계업계 변화의 선봉에 서 있다는 평가다. 그는 "2005~2008년 국내 설계욕역 수주액은 연평균 51.1% 성장하며 같은 기간 건축수주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 4.3%를 크게 상회했다"면서 희림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
백 연구원은 "희림의 경영진은 미국 건축사 출신으로, 국내에만 안주하지 않고 해외 진출에 적극적"이라며 "2007년부터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사업 특성상 설비투자 부담이 크지 않고 차입금 의존도가 낮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꾸준한 배당을 통해 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펴고 있다"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최근 발행한 전환사채(CB)는 해외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인수ㆍ합병(M&A) 자금 조달 성격이 크기 때문에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4.6배로 저평가 상태로 보기엔 어려울수 있다"면서도 "주가 조정시 언제든 매수할만한 종목으로 추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