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출구전략 너무 빨리쓰면 위기 맞을수도"…"일왕 내년 방한 희망"
입력
수정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현재 세계가 다시 출구 전략을 써야 되느냐,안 써야 되느냐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까지는 신중하게 임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연합뉴스,일본 교도통신과 공동 인터뷰를 갖고 "과거의 예를 보면 위기에서 벗어날 때 너무 빨리 출구 전략을 썼기 때문에 다시 위기를 맞이한 경험이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 · 일 강제 병합 100년을 맞는 내년에 일본 국왕이 한국을 방문하도록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일왕의 방한은) 한 · 일 관계의 거리를 완전히 없애는,종지부를 찍는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개헌 문제와 관련,"너무 광폭적으로 헌법에 손을 댄다면 이뤄질 수 없다"며 "정치권에서 아주 신중하게 현실성 있도록 범위를 좁혀 생각할 필요가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연합뉴스,일본 교도통신과 공동 인터뷰를 갖고 "과거의 예를 보면 위기에서 벗어날 때 너무 빨리 출구 전략을 썼기 때문에 다시 위기를 맞이한 경험이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 · 일 강제 병합 100년을 맞는 내년에 일본 국왕이 한국을 방문하도록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일왕의 방한은) 한 · 일 관계의 거리를 완전히 없애는,종지부를 찍는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개헌 문제와 관련,"너무 광폭적으로 헌법에 손을 댄다면 이뤄질 수 없다"며 "정치권에서 아주 신중하게 현실성 있도록 범위를 좁혀 생각할 필요가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