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의 문 두드려라] 포스코‥하반기 170명 채용·경제신문 읽으면 유리

포스코는 올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과 연구원등 총 170여명 채용한다. 전형은 대졸 신입과 연구원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지난 16일 원서 접수가 마감됐다.

포스코의 기본 채용절차는 3단계로 이뤄져 있다. 1단계 전형은 서류심사.어학은 토익을 기준으로 사무계 800점,기술계 730점 이상이어야 한다. 학점은 최종 학교 성적 누계 평점을 100점으로 환산했을 때 85점을 넘어야 한다. 내년부터는 영어 회화 점수만을 어학 평가요소로 적용할 예정이다. 2단계 전형은 개인이 보유한 '역량'에 대한 평가다. 주로 문제해결 사례 분석 발표,제시 주제에 대한 집단 토론,전공지식 시험,영어 구술능력 평가,인성 검사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분야의 질문에 대비해 책과 신문을 많이 읽어야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3단계 전형은 임원 면접이다. 윤리성,직업관,협동심 등을 주로 평가한다. 포스코인으로서 회사에 적합한 인재인지를 판단하는 단계다. 조직 적합성 및 가치관 등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포스코의 인재상은 세계인,창조인,실행인이다. 세계인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열린 사고를 가진 인재를 뜻한다. 창조인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불굴의 의지와 열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실행인은 자기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 및 식견 등을 통해 임무를 끝까지 완수하는 인재를 말한다. 회사 관계자는 "입사 후에도 직원들이 계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 역량개발 지원 프로그램이나 유학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