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의 문 두드려라] 에쓰오일‥40명 안팎 채용·원어민이 영어구술능력 평가


에쓰오일은 이달 중 주요 대학 순회 채용 상담회를 시작으로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채용규모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40명 안팎이다.

지원자가 희망하는 직무와 전공에 따라 사무직 기술직으로 나눠 지원서를 받는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인 · 적성 검사-두 차례의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에서는 학점 및 기타 활동사항을 바탕으로 개인의 기본소양을 평가한다. 에쓰오일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가 대주주인 외국인 투자기업인 만큼 영어구사능력도 중요한 평가요소가 된다. 1차 면접은 역량면접 PT면접 집단토론면접 영어구술능력평가 등이 포함된다. 역량면접에서는 지원자 개인이 갖춘 기본적인 역량에 대해 평가한다. PT면접에서는 전공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이에 대한 질의 · 응답을 한다. 집단토론면접은 이슈가 될 수 있는 주제에 대해 1조당 8명이 찬반으로 나뉘어 토론을 진행한다. 영어구술능력평가에서는 시사 또는 일상 등 일반적인 주제를 놓고 네이티브 스피커와 면접을 실시한다.

1차 면접은 블라인드테스트 방식으로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학교,학점 등 사전정보를 모른 상태에서 평가를 실시한다. 2차 면접은 임원면접으로 가치관 직장관 조직적응력 등의 인성을 평가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