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의 문 두드려라] 코오롱‥자기소개서 면접 더 중시·한자시험도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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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은 하반기에 신입사원 약 200명을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다음 달 8일부터 19일까지다. 인성 · 적성검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순 이후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면접전형을 강화해 회사에 적합한 인재를 선별할 방침이다. 선발된 인원은 ㈜코오롱의 화학소재,기능소재,FnC부문,코오롱건설,코오롱 글로텍,코오롱 아이넷 등 전 계열사에 입사할 수 있다. 코오롱은 학력,학점 등 수치적 자료보다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지원자에게 더 비중을 두고 있다.
면접방식은 △인성면접 △토론면접 △영어면접 △프레젠테이션면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층면접도 실시한다. 면접자가 지원자의 학연이나 지연을 사전에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실시하는 블라인드 면접도 갖는다.
코오롱이 원하는 인재상은 'Always Faithful',즉 '최선을 다하는 인재'다. 이는 항상 새로운 생각으로 자기혁신을 추구하며 변화와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를 뜻한다. 이를 위해 코오롱은 언어,수리,논리,상황판단 등 인성 · 적성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국사업소 관리 등에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한자시험을 실시한다는 점도 특이하다. 코오롱 관계자는 "올해는 자기소개서에 나와 있는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에 대한 평가비중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