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1년만에 최저

원 · 달러 환율이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6일 외환시장에서 원 ·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원20전 떨어진(원화가치 상승) 1211원30전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30일 120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함께 달러화가 전 세계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어 원 · 달러 환율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날 발표한 '2010년 세계 경제 및 국내 경제 전망'에서 내년 평균 환율이 1130원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