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어가는 가을을 클래식 선율에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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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심포니 19일 정기연주회필름 제조 · 유통업체인 성도GL이 후원하는 헤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9일 경기도 파주시의 '공간 퍼플'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성도GL은 한국메세나협의회의 '중소기업 매칭펀드'를 통해 2007년부터 헤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원해왔다. 성도GL의 김상래 회장은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중소 공연단체를 도와주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로시니의 '윌리엄 텔'서곡,그리그의 '홀베어의 시대에서',멘델스존의 '교향곡 4번' 등을 들려준다. 특히 KBS 국악 관현악단 피리 수석인 김경아가 출연해 이문소의 '태평소 민요 전곡'을 공연하며 전통 악기와 오케스트라가 만나는 색다른 무대를 연출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독일 크로스 챔버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인 서진이 지휘를 맡고 미국,유럽 등에서 활동 중인 바리톤 서정학이 협연한다. (031)946-8551~3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