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수익성 개선 뚜렷"…목표가↑-현대證
입력
수정
현대증권은 17일 현대제철에 대해 4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해질 전망이라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태, 송동헌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철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제품가격을 인상하기는 했지만 마진 개선폭이 작았고 비수기에 따른 봉형강 판매 감소로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은 2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는 수준에서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이들은 "하지만 4분기부터는 전분기에 단행한 제품가격 인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마진 폭이 커지고 제품 출하량도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황회복이 가시화되는 국면에서는 사이클 산업의 특성 상 이익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고로 가치 산정시 비교 대상이 되는 POSCO 시가총액 상승을 반영해 현대제철의 고로 가치를 기존 주당 2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철강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김현태, 송동헌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철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제품가격을 인상하기는 했지만 마진 개선폭이 작았고 비수기에 따른 봉형강 판매 감소로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은 2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는 수준에서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이들은 "하지만 4분기부터는 전분기에 단행한 제품가격 인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마진 폭이 커지고 제품 출하량도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황회복이 가시화되는 국면에서는 사이클 산업의 특성 상 이익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고로 가치 산정시 비교 대상이 되는 POSCO 시가총액 상승을 반영해 현대제철의 고로 가치를 기존 주당 2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철강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