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電, 사상 최고가 또 경신…"추가 상승여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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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주요 제품 가격상승에 따른 실적개선 등으로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전고점 80만원을 넘어섰다.
17일 오전 9시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13% 오른 8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장중 80만6000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1일 장중 기록한 사상 최고가 80만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전날에도 장중에 80만원을 터치했지만 최고가를 경신하는데는 실패했었다.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가격 강세가 주가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6만원에서 106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박주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 부문의 지속적인 실적 회복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 지분율이 47.1%에 불과해 추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도 삼성전자 주가의 기조적인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0만원에서 9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안성호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PBR(주가순자산비율) 측면에서 보면 실질적인 주가 부담은 크지 않다"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속도 조절은 나타날 수 있지만 기조적인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 주가는 과거 평균수준으로 복귀하는 과정에 있다"며 "본격적인 상승 사이클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17일 오전 9시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13% 오른 8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장중 80만6000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1일 장중 기록한 사상 최고가 80만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전날에도 장중에 80만원을 터치했지만 최고가를 경신하는데는 실패했었다.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가격 강세가 주가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6만원에서 106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박주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 부문의 지속적인 실적 회복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 지분율이 47.1%에 불과해 추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도 삼성전자 주가의 기조적인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0만원에서 9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안성호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PBR(주가순자산비율) 측면에서 보면 실질적인 주가 부담은 크지 않다"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속도 조절은 나타날 수 있지만 기조적인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 주가는 과거 평균수준으로 복귀하는 과정에 있다"며 "본격적인 상승 사이클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