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금리 최고 6.5%대…CD금리 급등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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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5 거래일재 상승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6.5%대로 뛰어오르는 등 연중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17일 금융계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개월물 CD금리는 16일 현재 연 2.63%로 전날보다 0.01%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월12일(연 2.64%) 이후 최고치다.CD금리는 거래일 기준으로 지난 10일 이후 5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CD 금리는 지난달 5일까지 연중 최저치인 2.41%를 유지하다 상승세로 전환해 단숨에 0.22%p나 급등했다.
CD금리 상승으로 CD금리에 연동된 주택대출 금리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농협의 CD 연동 신규 주택대출 금리는 5.5~6.5% 수준이며, 외환은행의 신규대출자용 주택대출 금리는 최저 4.84%, 최고 6.39%로 지난주 초에 비해 0.06%p 상승했다.우리은행도 최저 5.12, 최고 5.94%로 지난주 초보다 0.05%p 올랐다.
국민은행의 이번 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54~6.14%이지만 다음 주에는 최근 CD금리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최고금리가 6.2%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에에 따라 주택대출 금리의 급등으로 사상 최악 수준인 가계의 부채 상환 능력이 더욱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신민영 LG경제연구원 금융연구실장은 "최근 CD 발행이 몰리는 데다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돼 CD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며 "가뜩이나 고용도 어려운 상황이고 소득은 줄어들고 있어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가계의 이자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7일 금융계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개월물 CD금리는 16일 현재 연 2.63%로 전날보다 0.01%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월12일(연 2.64%) 이후 최고치다.CD금리는 거래일 기준으로 지난 10일 이후 5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CD 금리는 지난달 5일까지 연중 최저치인 2.41%를 유지하다 상승세로 전환해 단숨에 0.22%p나 급등했다.
CD금리 상승으로 CD금리에 연동된 주택대출 금리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농협의 CD 연동 신규 주택대출 금리는 5.5~6.5% 수준이며, 외환은행의 신규대출자용 주택대출 금리는 최저 4.84%, 최고 6.39%로 지난주 초에 비해 0.06%p 상승했다.우리은행도 최저 5.12, 최고 5.94%로 지난주 초보다 0.05%p 올랐다.
국민은행의 이번 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54~6.14%이지만 다음 주에는 최근 CD금리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최고금리가 6.2%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에에 따라 주택대출 금리의 급등으로 사상 최악 수준인 가계의 부채 상환 능력이 더욱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신민영 LG경제연구원 금융연구실장은 "최근 CD 발행이 몰리는 데다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돼 CD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며 "가뜩이나 고용도 어려운 상황이고 소득은 줄어들고 있어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가계의 이자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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