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패션지 '보그 걸'서 데뷔 후 첫 화보 나들이!


신인 걸그룹 f(x)[에프엑스]가 패션지 '보그 걸' 10월호에서 데뷔 후 첫 화보 촬영에 나섰다.

인터뷰를 진행한 '보그 걸' 관계자에 따르면, 데뷔 무대를 마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마련된 자리였기에 f(x)는 신인답게 긴장한 듯 하면서도 생기 발랄한 태도로 임했다는 후문이다. 화보 속에서 f(x)는 블랙 의상과 함께 아이라인이 돋보이는 메이크업으로 검은 고양이의 눈빛을 연출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소녀시대 제시카의 동생이기도 한 크리스탈에게 데뷔무대를 본 언니(제시카)의 반응에 대해 묻자 "수고했다고 한마디 한 후로는 잔소리였지만, 언니가 선배 입장에서 응원하고 충고해주니까 좋다"고 대답했다.

또 ‘가장 완벽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여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f(x)에서 중성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는 엠버가 "나에게는 없는 우아함을 갖고 있는 크리스탈’을 지목하자 크리스탈이 ‘(엠버는) 나를 너무 좋아한다"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중국, 미국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f(x)멤버들은 한국에서 가수 활동을 준비하며 가족과 떨어져 있게돼 가족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중국에 가족을 둔 빅토리아는 "한국, 중국 사람들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팀과 우리 노래를 아주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싶다"면서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f(x)의 화보와 인터뷰는 '보그 걸' 10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사진제공=보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