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대한민국 ‘상표·디자인’ 한자리에 모인다

-13개 전시관 및 체험 이벤트 등 볼거리 풍성

특허청(청장 고정식)이 주최, 한국발명진흥회(회장 허진규)주관 ‘2009 상표·디자인권전’이 19~23일 5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수상표권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 13개의 주제별 전시관에서 우리나라의 상표와 디자인 역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주제별 전시관은 △우수상표권 공모전 전시관 △진품·모조품 전시관 △비영어권 사용국가 진출 개발브랜드 지원관 △히트브랜드 전시관 △주요 상표·디자인권 분쟁사례 소개관 등이다.

또 대전광역시 브랜드 전시관을 신설, 대전광역시의 대표적 브랜드를 전시한다. 지역 학생 관람객을 위해 △우수학생발명품 전시관 △우수 대학생발명품 전시관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상표·디자인에 대한 산업재산권적 이해를 돕기 위해 ‘산업재산권제도 설명관’에 절개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전시해 관람객들이 산업재산권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식재산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표와 디자인이 국민의 일상생활과 얼마나 밀접한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개막식에 이어 고정식 특허청장, 박성효 대전광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에 공모를 거쳐 선정된 ‘우수상표권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도 개최된다.

공모전 금상(지식경제부장관상)은 김선상씨가 출품한 ‘웰로우(Weallow)’브랜드가 차지했다. ‘웰로우(Weallow)’는 부(weath)와 베개(pillow)의 영문 합성어로 건강을 지키며 부를 가져다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로봇(춤)공연, 진품·모조품 맞추기 이벤트, 바디 페인팅한 사람들과의 포토타임, 버블쇼, 코믹 저글링 퍼니스트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