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축소…1690선 등락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매물 확대에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 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93포인트(0.53%) 오른 1692.2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증시가 개선된 경기지표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긍정적인 경기진단으로 강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16.86포인트(1.00%) 오른 1700.19에 장을 시작했다.전날 9000억원이 넘는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500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하지만 기관이 2824억원, 개인이 169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장중 1686선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프로그램은 3920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4% 이상 급등하고 있고 의료정밀, 전기가스, 건설, 증권, 유통, 음식료품 등이 1~2% 가량 강세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은행 등은 하락세다.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초반 80만6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포스코, KB금융,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텔레콤, 우리금융, 하이닉스 등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 신한지주, LG전자, LG화학, LG 등은 하락중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