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투자 지금부터"…유망주 13選-우리證

연말 배당 유망종목을 눈여겨 볼 시점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김동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KODI(배당 지수)는 매년 9,10월에 코스피 수익률을 평균적으로 웃돌았다"며 "올 들어 고배당주의 주가가 특히 저조해 앞으로 아웃퍼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김 연구원은 "경제지표 회복세와 글로벌 증시 상승 등 호재가 많은 상황이지만 분기실적 모멘텀 약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부담이 점차 이슈화 될 수 있어 증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며 "배당주를 미리 점검한 후 시장 상승세가 둔화될 때마다 비중을 늘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의 분석대상 종목 중에서 △ 배당수익률이 4% 이상이고 △ 투자의견이 '매수' 이상이며 △ 2분기 누적순이익과 올해 예상 순이익이 양호한 종목을 유망주로 선정했다.

웅진씽크빅, KT, SK텔레콤, S-Oil, KT&G, GS홈쇼핑, 신도리코 등이 해당 종목이다. 분석대상 이외 종목 가운데서는 진로발효, 율촌화학, 파라다이스, 대한유화, 한샘, 한국쉘석유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