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가구 트렌드] 동화기업 '에코보드'‥'새가구 증후군' 초래 물질 최소화한 '親환경' 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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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의 원자재인 파티클보드(PB),중밀도섬유판(MDF) 등을 생산하고 있는 동화기업(대표 김종수)은 최근 새가구 증후군을 일으키는 주범인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 브랜드 '동화에코보드'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에넥스 일룸 퍼시스 등 가구 브랜드와 함께 '친환경 자재등급' 표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에너지효율등급처럼 가구 자재의 친환경 등급을 표기하는 것으로 자재 제조사와 원산지도 함께 표기하도록 돼 있어 소비자가 가구 구입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소비자들은 가구에 부착된 친환경 자재등급표와 에코보드 마크를 통해 제품 품질을 확인할 수 있다. 가구 자재등급은 ℓ당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기준으로 슈퍼E0(0.3㎎미만),E0(0.3~0.5㎎미만),E1(0.5~1.5㎎미만),E2(1.5~5㎎미만)로 분류된다. E2는 환경규제가 까다로운 일본,유럽,대만 등에서 사용이 금지됐다. 우리나라는 KS규격에서 제외된 E2 등급의 저급자재가 70% 이상 사용되지만 규제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동화기업은 친환경 보드인 '동화 에코보드'보급을 확대하고 새가구 증후군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200명의 '에코리안 1기 발대식'을 최근 가졌다. 이들은 오는 10월 말까지 활동하며 △발암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로 인한 새가구 증후군의 심각성을 전파하고 △주요 가구매장을 방문해 친환경 자재 사용현황과 매장정보 등에 대한 후기를 동화에코보드 홈페이지에 올리게 된다.
김종수 대표는 "새가구 증후군 퇴치 캠페인 및 가구회사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친환경 자재의 사용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김종수 대표는 "새가구 증후군 퇴치 캠페인 및 가구회사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친환경 자재의 사용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