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주부터 영어 사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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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다음주부터 일부 사내방송을 영어로 제작해 내보낸다.
21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각 계열사 임직원들은 28일부터 매주 한 번씩 영어 사내방송을 시청하게 된다. 삼성 관계자는 "모든 프로그램을 영어로 만들지는 않고 각 계열사 소식을 전하는 '모닝온'이라는 프로그램을 영어로 할 예정이며 한국어 자막이 깔리게 된다"고 말했다. 모닝온 영어방송은 아리랑TV 현직 앵커가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은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사내방송을 만들기 위해 영어로 방송을 제작키로 했다"고 말했다. 즉 사내방송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퍼져 있는 26만 삼성인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도록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외국어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보겠다는 경영진의 의지도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말 전세계 임원이 참여한 글로벌 법인장 회의도 영어로 진행했었다. 이 영어회의는 해외에서도 많은 임원들이 참석하는 만큼 영어로 진행하자는 경영진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영어 준비가 안된 일부 임원들은 적지 않게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많은 회의를 영어회의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21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각 계열사 임직원들은 28일부터 매주 한 번씩 영어 사내방송을 시청하게 된다. 삼성 관계자는 "모든 프로그램을 영어로 만들지는 않고 각 계열사 소식을 전하는 '모닝온'이라는 프로그램을 영어로 할 예정이며 한국어 자막이 깔리게 된다"고 말했다. 모닝온 영어방송은 아리랑TV 현직 앵커가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은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사내방송을 만들기 위해 영어로 방송을 제작키로 했다"고 말했다. 즉 사내방송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퍼져 있는 26만 삼성인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도록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외국어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보겠다는 경영진의 의지도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말 전세계 임원이 참여한 글로벌 법인장 회의도 영어로 진행했었다. 이 영어회의는 해외에서도 많은 임원들이 참석하는 만큼 영어로 진행하자는 경영진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영어 준비가 안된 일부 임원들은 적지 않게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많은 회의를 영어회의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