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메디컬코리아 대상] 한솔병원…국내 첫 대장암 복강경수술센터 건립

한솔병원(원장 이동근 · 사진)은 2001년 국내 최초로 대장암 복강경수술센터를 설립, 복강경대장암수술을 국내에 전수한 병원 가운데 하나로 첨단 의료기술을 적용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 병원 탈장센터는 복막외 접근 복강경수술로 재발이 거의 없는 탈장수술로 이름이 높다. 대장암수술의 경우 조기 회복프로그램을 다른 병원에 앞서 본격 적용, 환자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단축시키고 있다.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에 있는 한솔병원은 각종 대장항문 질환의 완치를 목표로 1990년 개원한 뒤 19년 동안 이 분야 진료에 매진해 왔다. 병원급으로서는 드물게 교수급 의료진들이 두루 포진하고 있다. 의료진의 해외연수를 적극 지원해 미국과 영국의 유수한 대학병원에서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의료진을 포함,의사 대부분이 대학병원에서 임상교수 경력을 쌓았다. 한솔병원 치질클리닉에서는 그동안 5만명 이상의 치핵 수술을 시행했다. 2006년도 한 해 동안 전국 치핵 수술건수가 많은 상위 병원 5곳 안에 들었으며,전국 상위 20개 병원 중에서 입 · 내원일수가 짧은 병원 3위,환자 본인부담금이 적은 병원 2위를 차지했다. 2006년 보건복지부의 '전국 병의원 항생제 처방률' 발표에서는 항생제 처방률이 낮은 10대 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솔병원의 경영이념은 '진료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 병원에는 조금 손해가 되더라도 환자들에게 정확하고 빠른 치료와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료진의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면서 의료기술 향상에 힘쓰고,병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서비스 교육을 실시 중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