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 '카페 느와르'로 베니스 이어 부산영화제 레드카펫 밟는다


배우 문정희가 영화 '카페 느와르'(감독 정성일)로 '베니스영화제'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나들이에 나선다.

'카페 느와르'는 오는 10월 8일 개막하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진출했다.이는 베니스 영화제의 비평가 주간 섹션 진출에 이어서 두 번째 국제영화제 진출이다.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은 현재 한국영화를 대표할 만한 작품을 뽑아 상영하는 섹션으로 매년 그 해에 화제와 관심을 받은 한국영화가 초청됐다.

2008년 제13회에는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임순례 감독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 등이 상영됐다.'카페 느와르'는 슬픈 사랑에 중독된 영수(신하균)와 그가 죽도록 사랑하는 여인 미연(문정희), 그를 죽도록 사랑하는 또 다른 미연(김혜나), 그리고 영수가 사랑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다시 만나게 되는 선화(정유미)와 은하(요조), 다섯 사람의 깊은 슬픔과 사랑을 다룬 영화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