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BMW·벤츠 차량에 '넷북'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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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이면 미니노트북(넷북)이 장착된 BMW와 벤츠 자동차가 나올 전망이다.
23일 IT 정보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인텔은 2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포럼(IDF)에서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기본으로 한 인포테인먼트(정보+재미) 시스템을 2012년부터 자동차에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톰은 미니노트북(넷북)에 주로 쓰이는 프로세서이며, BMW와 벤츠에 들어갈 시스템은 독일의 자동차 부품 업체 하먼베커(Harman-Becker)가 개발한다.
BMW와 벤츠는 각각 이 시스템을 자사의 7시리즈와 S클래스.C클래스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톰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자동차 인포테인먼트는 차량 내부에서 인터넷 서핑이나 이메일 확인, 동영상 재생 등을 PC와 같은 환경에서 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미래 자동차 경쟁력의 핵심 중 하나다. 인텔은 PC를 넘어 모바일기기는 물론 자동차, 인터넷전화, 셋톱박스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혀왔으며, 2015년이면 관련 시장 규모가 100억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에까지 인터넷 환경이 구현되는 미래가 머지 않은 셈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3일 IT 정보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인텔은 2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포럼(IDF)에서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기본으로 한 인포테인먼트(정보+재미) 시스템을 2012년부터 자동차에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톰은 미니노트북(넷북)에 주로 쓰이는 프로세서이며, BMW와 벤츠에 들어갈 시스템은 독일의 자동차 부품 업체 하먼베커(Harman-Becker)가 개발한다.
BMW와 벤츠는 각각 이 시스템을 자사의 7시리즈와 S클래스.C클래스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톰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자동차 인포테인먼트는 차량 내부에서 인터넷 서핑이나 이메일 확인, 동영상 재생 등을 PC와 같은 환경에서 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미래 자동차 경쟁력의 핵심 중 하나다. 인텔은 PC를 넘어 모바일기기는 물론 자동차, 인터넷전화, 셋톱박스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혀왔으며, 2015년이면 관련 시장 규모가 100억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에까지 인터넷 환경이 구현되는 미래가 머지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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